개인적으로 보는 아이폰vs갤럭시

사실 주류브랜드들의 독점을 싫어하기에 왠만하면 제3브랜드를 선호하는 성향인지라..

 

시작은 애니콜이었습니다만 싸이언으로 옮겨탄 뒤..

팬택앤 큐리텔 제품 주구장창 쓰다가 잠시 캔유로도 갔었고

노키아폰도 썼다가, 바다 폰도 써보고

이후 엘지 폰으로 갔다가

V50이 망가지며 현재는 노트10+에 정착했습니다.

뭐 그러다 부부 공용 업무폰이 필요해서 아이폰 12프로도 같이 쓰고 있는 중인데..

(+아이패드 미니까지..)

 

확실히 여러 브랜드들 보다 애플/삼성 폰이 최고 낫긴 합니다. (뭐 그래서 살아남은거긴 하겠지만요...)

UI의 편리성 및 부들부들한 조작감.. 하다못해 채팅시 먹히는 키감까지 

여타 브랜드와는 차원이 다르긴 합니다.

 

뭐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아이폰과 갤럭시의 차이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꾸준함

아이폰은 정말 꾸준합니다. 뭐 사실 시작부터 완성형으로 생각되는 아이팟에 전화기능이 추가된 항목이다 보니

어디 하나 떨어지는게 없습니다.

 

반면 갤럭시는 편차가 너무 심합니다.

​S라인업 / 노트라인업 등.. 잘 나오고 명기 소리 드는 핸드폰들은 워낙 잘 만들지만.

폭망하는 라인업은 너무 못만듭니다.

 

2. 활용도

사실 이건 IOS와 안드로이드 차이라고 봐야겠다만..

어쨌든 둘다 될건 다 됩니다.

 

한때 엄청난 앱들로 IOS가 훨씬 월등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두 OS는 거의 비등해졌다고 봅니다.

 

업무용으로는.. 아무래도 안드로이드가 훨씬 우위구요..

통화녹음은 다들 아실테고.. 

이 외에 업무용 이메일, PDF 편집, 파일 다운로드, PC와의 호환성 및 활용 등은 안드로이드가 

훨씬 수월하게 운용 가능합니다.

 

3. 사진 및 동영상

사진은 갤럭시, 동영상은 아이폰으로 봅니다.

S23U를 못써봐서 최신 비교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재까지의 개인적인 평가는 위와 같습니다.

 

4. 국내활용도

애플페이가 됐다고 하더라도.. 아무래도 아직 삼성페이가 훨씬 낫긴 하네요

필요없다곤 하시지만.. 꼭 필요없다고 느낄때 필요한 통화녹음 등..

덧붙여 이상하게 한번씩 잘 붙지 않는 구글과의 호환성..(Gmail 등..)

아.. A/S 역시 아직 비교가 안되긴 하겠죠 ㅎ

 

5. 주변기기

갤럭시는 안드로이드 라는 장점으로 수많은 안드로이드 호환기기들이 있다만..

애플워치/에어팟 뭐 요 2가지만으로도 애플 압승으로 봅니다.

더 이상 설명도 필요없겠죠 ㅎ

 

다만 가격의 사악함은....ㅠ 

 

6. 인식

힙한 트렌디, 그리고 고품격, 하이퀄리티는 역시 아이폰이겠죠 ㅎ

모델을 다양화하면서 판매대수로 나간 갤럭시는 아무래도 아이폰의 이미지는 가져가기 힘들 겁니다.

 

덧붙여 많이들 하는 얘기처럼 보급형에 너무 힘을 뺀 나머지 

처참한수준의 키즈폰으로  점점 아이폰으로 쏠리게 되는 20대들..

그리고 그렇게 30대가 되버린 아이폰 유저들은 아직까지 갤럭시퀄리티를

HTC 디자이어 시절의 안드로이드로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총평

뭐 사실 주류가 갤럭시긴 합니다만

아이패드까지 붙여서 아이폰도 공용하고 있는 처지에서 

장단점을 객관적이 아닌 주관적으로 주절주절 해봤는데..

뭐 어쨌든 결론은 두 폰 다 쓸만 하다는 겁니다.

 

월등히 앞선 상태에서 시작한 아이폰

아이폰이 시작될때 옴니아에서 시작한 갤럭시

 

이런 시작점이었던지라..

또 엄청난 편차를 보이는 갤럭시 라인업이었던 지라

전자기기 전문사이트인 클리앙에서는 아이폰이 절대 우위일수밖에 없을 것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들 역시 아이폰이 절대 우위 일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애플 독무대로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갤럭시가 살아남을수 있을지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ㅎ

갤럭시로서는 편차를 최대한 줄이고 꾸준히 평타 이상의 플래그쉽을 보여주는게 중요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6 : 갤럭시 3 : 기타 1 정도로 재편되지 않을까 싶은데

갤럭시가 살아남든, 또다른 브랜드가 튀어나오든 6:4 또는 5:5 정도로 유지되어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