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으로 호황인 해운업 및 LNG 선 수주등에 힘입어 빅3 물량은 꾸준히 터져나오고 있고 중견 조선업 역시 수년치 물량은 다 채워놓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내부를 파헤쳐보면 희망적인 사항만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최대한 간단하게 써보려 합니다. 1. 계약 연속성의 부재 일반적으로 선박 대금 지불은 10% x 4번에, 선박인도시 60%를 지불하는 헤비테일 방식이 보편화 된 상황입니다. 이러다 보니, 중간에 부족한 건조자금을 다른배의 계약자금을 땡겨서 써왔습니다. 이러던 도중 코로나가 터지며 갑작스레 계약이 뚝 떨어지게 된거죠. CASH FLOW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원자재 상승 1번 문제는 어째어째 넘어갑니다만 원자재 가격이 사악하게 상승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재 견적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