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년 선수들중 한때 롯데팬들을 설레게 했던 두 이름이 있었습니다. 이모팬들을 무한히 만들어냈던 이왕기와 어쩌면 10여년은 롯데뒷문을 막아줄것같았던 나승현 데뷔하자마자 임팩트하나만큼은 확실했던 저 두선수들이었는데.. 지금 불펜에 남아있는 선수는 이왕기 나승현이 아닌... 13번째 선수였던 배장호가 롯데 불펜에 남아있네요 이거 참 묘하지 않습니까? 야구 인생이란건 진짜 모르는거네요 10여년전에 저 3명의 선수중 배장호만 살아남을거라고 예상했던 분들은 얼마나 있었을까요 ㅎㅎ 얼마나 뜨겁게 불타오르냐보다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라는 말이 계속 떠오르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