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들

세월호 퇴선복장-이해가지 않는 세월호 의혹

카르젝 2016. 12. 20. 09:45
  • 해군출신이긴 하지만 배를 길게는 타지 않았습니다.
    고작 1년 가까이 정도만 승함을 했었는데요

    고작 그 1년임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되는 점이 몇가지가 있는게..

    바로 승무원들의 퇴선복장 및 퇴선 방식입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40428.99002142509

    먼저 퇴선 복장..

    이 기사를 보시면 선장은 속옷, 승무원들은 평상복을 입고 퇴선을 했습니다.

    해군의 경우 장기 출항 시 3직제로 돌아가는 근무체제인지라.
    (일반 여객선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쩄든 )
    당직에 속하지 않는 근무자를 제외하고는 편안한 옷을 입고 있긴 합니다만..
    적어도 당직자는 근무복을 착용을하죠.

    그런데 가장 먼저 도착한 구조정에 올라탄 모든 승무원들이 사복을 입고 있었죠..
    덧붙여 취침시간을 제외하고는 근무상태가 되어야 하는 선장은 속옷차림이었었구요
    아무리 하루전 변경된 법 때문에 급히 승선한 바지 선장이더라도
    그정도 연륜이 있을건데 저렇게 속옷바람으로 퇴선을 했다는건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천안함 때 바지를 벗고 사망한 승조원들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그들은 침몰과정이었고
     수면하 침실에 있었기 때문에 바지를 이용한 부력을 만들기 위했던거였죠)

    기사에서 추측하는건 민간인으로 위장을 해서 빨리 탈출하고자 했다는 건데..
    누구 지시가 아니고서야 그 많은 승무원들이 단체로 사복입고 퇴선을 했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아요
    사복 갈아입을 시간에 승객들에게 알람도 없이 퇴선을?

    뭐 그렇다고 이해를 하더라도 승객들에게 알림 없이 탈출을 한건 말이 안됩니다.

    물론 사고 초반에 객실에 머물러 있어라고 방송을 한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쪽에 몰리게 되면 선박이 기울게 되고 더 위험해질 가능성은 있기 떄문에요

    그런데.. 문제는 자기들이 탈출하기로 결정할 때도 퇴선 전파를 하지 않은 건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이해가 되지가 않아요

    한두명이 아닙니다. 자그마치 29명의 승무원들이 퇴선알림 및 전파를 하지 않았다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선장의 권한이 절대적인건 사실입니다만..
    저정도 상황에서 선장이 퇴선명령 안내렸다고 승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되죠

    방송기기가 고장나서 전파를 못했다는데..
    수면하 침실도 아니고 전부 수면상 침실이더구만요..

    29명이 소리를 지르고 조금씩만 전파를 했어도 전부 다 들렸을겁니다.
    배가 그만큼 기울었는데 격벽폐쇄를 했을리도 없고..

    29명이 소리를 지르고 전파를 했으면 승객들도 알아서 전파를 했을거고..
    최소한 침몰하기전 탈출시도라도 할수 있었겠죠.

    대통령이 말했던것처럼 구조조끼를 입었으니 구출할수가 있었겠죠.

    뭐 해군이랑 일반 여객선이랑 승무원들의 마인드, 태도,  훈련 상태는 당연히 엄청 차이가 날겁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이란게 있잖아요..

    일반 승객들도 뛰어들어가서 얘들아 나와 외치며 승객 구조하다 나오신분도 있으신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사복을 입고 제일먼저 탈출했을까요??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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