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들이 허문회 감독에게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지 않는가

1. 포수를 박아놓고 키우고 싶다.
팬들 : 김준태 고정하고, 수비형-강/공격형-지 포수 정했으면 후반에 적절히 대타/대수비 내보내자
감독 : 아니? 그냥 지시완 안쓸껀데?

2. 1군선수에게 전폭적인 믿음을 주고싶다.
팬들 : 오케이! 그러면 타격감 떨어졌을때 타순이라도 바꿔주자 부담안가게 하위타순이라던지..
감독 : 아니? 안할건데? 나믿 손믿, 무조건 2번 고정인데? 인디언 기우제 지낼건데?

3. 김진욱 선발로 무조건 키울거다.
팬들 : 오케이! 대신에 진욱이 초반에 너무 털리는거 같으니까 2군에서 좀 가다듬게 하자
감독 : 아니? 안보낼건데? 1군에서는 뺄꺼지만 2군안보내고 내가 교정하고,
1군 복귀시킬건데?

4. 2군선수들 잘하는 선수들만 올릴건데?
팬들 : 오케이 2군에서 감 좋은 선수들 올라왔으니 내보내보자!
감독 : 아니? 안내보낼건데? 1군 올라와도 내버려뒀다가
상대팀 에이스나오거나, 긴장감 있는 순간에
내보내서 못하면 다시 2군 내보낼건데?

5. 대타/대주자/대수비 기용
팬들 : 왜 쓰는 선수만 쓰냐? 그럼 적어도 대주자/대수비/대타라도 써야 하는거 아니냐?
감독 : 아니? 이런 논란 나오는거 자체가 짜증나네 나 큰점수차로 이겨도 대타/대수비/대주자 절대 안쓸거다 ㅋㅋ

6. 팀 리빌딩
팬들 : 프런트에서 팀 리빌딩으로 기조 잡아놨으니까 유망주들 잘 키워보자
감독 : 아니 난 윈나우 할건데? 윈나우하려고 야수진들 투수로 내보낼건데?
팬들 : 아니.. 야수진들 투수로 내보내지말고 차라리 어린투수들 내보내서 경험치라도 먹게 하던가...

결과 : 단독 꼴찌

그 외 어록들..
“대체선수를 기용하면 1, 2경기는 좋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역효과"
"지시완은 수비가 아니다"
"2군에 좋은 투수가 없다"
장원삼 등판 후 성적이 안좋자..
“선택을 잘못한 감독과 그런 선수를 추천해준 사람 때문에 졌다. ”
“2군에서 좋은 선수라고 장원삼을 추천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다.
내게 첫 번째 책임이 있고 2군에 두 번째 책임이 있다”
(최근 추천해준사람이 성민규 단장이라고 기사가 뜸)

롯데팬들이 대단한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지금 손아섭 2번 고정은 손아섭 살리기가 아니라 죽이기 아닌가요?

2군에서 올린선수들 왜 쳐박아놓고 중요순간에 잠시 써봤다가 못하면 바로 2군내려보내면서
언론에다가 어휴.. 아직 아니네 쟤는.. 이딴 인터뷰 하냐구요

2군을 지속적으로 무시하는 발언은 왜하는 것이며..
진짜 답답해 미치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