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기어S2 사용기

==이글은 2015년 12월 28일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깅 오류로 금일 날짜로 올리게 됩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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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투 버전 기어S2 3일 썼습니다.

핸드폰은 갤6



그냥 이것저것 할 것 없이 요점만 적겠습니다.



1. 디스플레이 및 디자인

이쁘긴 합니다. 원형 베젤을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진짜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군요. 잘 쓰진 않지만 확실히 있는게 편합니다.
이쁘기도 하구요. 디자인 하나는 화려합니다.
시계 모양도 이쁜거 정말 많습니다.
물론 유료가 더 많긴 하다만 뭐 1~2천원 정도는 투자할만 한 디자인들이 많습니다. 

2. S-Health
일단 심박동 체크 및 S-health를 바로 실행시킬수 있는 것은 좋습니다.
편합니다. 하루 몇걸음 걸었는지, 그리고 운동을 얼마나 안했는지..
운동할 시간 되었다고 알람이 뜨는건 좋습니다.
그런데..
이걸 편하다고 해야할지.. 핸드폰을 들고다녀야, 지도가 연동이 되는거죠?
S헬스를 사용하며, 가장 좋았던게 어느길을 어떻게 다녀왔냐는건데..
핸드폰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게.. 호주머니나 가방안에 핸드폰 넣고
러닝하는거 정말 불편합니다.

3. 알람(진동) 및 메신저 연동 등
알람 설정하기 편합니다. 툭 건드리고 S-voice 켜서 말하면 됩니다. 인식률도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진동이 좀 약합니다.
모닝콜은 당연히 못일어나고.. 일반 알람도 겨우 알아차리네요.(가장 강하게 해도 이렇습니다.)
소리가 안나면, 진동이라도 좀 커야 하는게 아닌가 한데..
물론 손목에 차는 거다보니, 손에 진동이 왔을때 일상업무 방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뭐 이해를
할 수 있기는 합니다.
메신저 연동..
도대체 알람 한번 읽고 지워버리는건 어떤x의 아이디어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카카오톡에서 지원 계획 없다고 못박아버린 상태에서 이딴식으로 처리하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오늘 구글 플레이에서 2400원 주고 S2 Notification 알람 샀습니다.
너무너무 편하네요. 2400원만 주면 지원하는 어플을 왜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 이딴식으로 처리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메일 연동은 편합니다. 회사 이메일 등 간단하게 내역 확인할 수 있네요 좋습니다.

4. 수면어플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2만원짜리 샤오미 미밴드에도 있는 겁니다. 배터리 광탈이 예상되더라도 일단 넣고
사용자가 사용여부를 결정하게 해야지, 지워버리는건 무슨 심보인지?
만약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하다면, S-health에 연동되는 Sleep as android 어플이라도 사용하게 놔 둬야 하는데
갤럭시 앱스에서 없어졌더군요.
의도적으로 지운건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5. 전화 그리고 스피커
편리하긴 합니다. 주행중이야, 차량 블루투스에 연결되어 있긴 하다만, 주행중에 블투셋 끼고 노래들으며 가다가
전화오면 손목에서 확인하고 바로 연결하는거 정말 편합니다.
스피커 같은 경우는 없기때문에 불편할거 같긴 한데, 이건 오히려 실사용 하니 딱히 불편함은 모르겠습니다.
헤드셋을 왠만하면 끼우고 다니기에, 그리고 헤드셋이 핸드폰과 기어S2 멀티페어링연결이 가능하니
그냥 저냥 사용됩니다.

6. 배터리 및 무선충전
순수 시계 및 단순 알람용으로 사용하면 하루에서 이틀은 갈 듯합니다.
다만, 기어S2에서 노래를 재생하거나, 기타 내역등을 사용하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빨리 답니다.
충전은 무선충전 방식입니다.
무선충전.. 편하긴 편하죠 얹어놓기만 하면 되니..
그런데, 무선충전도크를 항상 들고다니라구요??
무선/유선충전을 결정하는건 사용자여야 합니다. 조그만 단자 하나 만드는게 그렇게 힘들었나 싶네요

7. 뮤직플레이 콘트롤
핸드폰과 연결해서, 노래 재생 조절하는거.. 이거 정말 편합니다.
기어S2를 구매한 것 중에 가장 만족하는 내역입니다. 사진도 백그라운드로 나오니 디자인도 이쁘고,
정말 편리합니다.

8. 티머니
편리하네요. 한번만 설정하면, 어플 실행없이 그냥 사용 가능합니다.
그냥 띡 대면 됩니다. 정말 편리합니다.

9. 지도 및 김기사
사고 나서 가장가장가장 어이없었던 겁니다. 뭐 GPS없으니 그닥 중요하게 생각안하는건지 모르겠다만..
지도가 없네요. 씐나게 베젤 돌리며 부드럽게 지도 쓰는거 광고 해놓고.. 없습니다.
찾아보니 해외판에는 있더군요 ㅡ_ㅡ...
재빠르게 김기사 네비어플이 나오긴 했다만.. 블투 속도의 한계인건지..
참 느리네요. GPS도 간헐적으로 끊깁니다.
경로찾기도 핸드폰하고 연동되면 좋겠는데.. 단독으로 하는건 참 아쉽네요(GPS는 떙겨오면서..)

10. 날씨 등 뉴스 기본정보
날씨 편리합니다 편하게 표시되네요. 보기도 좋습니다.
만족합니다.
뉴스는.. 기본어플은 망입니다. 조금 읽다가 핸드폰 가서 읽어라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뭐 데모버전인가요?
다만 MBC, 연합뉴스등의 어플은 기사 끝까지 갑니다. 가끔가다 읽는거 유용하고 편리합니다.


총평 : 이쁘고, 편리한부분도 있지만..
이 돈주고 살 물건은 아닌거 같아요
블랙베리를 지칭하던 내역이 떠오르네요 "예쁜 쓰레기"
이쁘긴 하지만, 별로 쓸데가 없습니다.
별로 쓸데가 없긴 하지만, 이뻐서 소유하고 싶긴합니다.
대대적인 어플 및 시스템 업데이트가 결정된다면 구매할만 합니다만..
현상태로는 너무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