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야구

벼랑 끝에선 롯데와 노경은의 두산전 승리

카르젝 2016. 8. 7. 01:04

사실상 롯데로서도

그리고 노경은으로서도


벼랑끝에 서있었던 시리즈와 게임


분위기를 잘 타다가 필요할때 초보티를 감출수없는 2016조원우 호로서는

5할 문턱까지 갔다가 미끄러진 후 다시 올라갈수있냐 없냐를 판가름하는 벼랑끝 시리즈였고


롯데 이적후 노승준이라 불리며 답답한 경기를 보였던 노경은으로서는

2군행 결정 및 조원우감독의 성향상 사실상 하반기 복귀가 불투명했던 본인의 2016 시즌 벼랑끝 게임


상대는 독주체제를 달리던 리그 1위팀 두산베어스였고

공하나 건드리기 힘들었던 상대투수는 보우덴


여기에 전체적으로 팀분위기가 다운되고 있던 롯데였지만

팀간 상성상 우위라는게 실존하는지 11-1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게 되네요


물론 그 물꼬는 맥스웰의 벼락포였고

그 서막은 노경은의 호투

그리고 조원우감독의 무모하리만큼 과감한 작전야구-이여상의 수행능력이였습니다.


맥스웰은 눈야구밖에 모르는 바보가 아닌가 했더니만

슬슬 자기 스윙이 나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고


노경은은 투구내용이 좋았던건 아니지만

두산타자들에 대한 분석이 좋았었는지

맞춰잡는 모습을 보여주며 퀄리티 스타트를 보여줬습니다.

이모습이 지속적으로 흘러갈지는 솔직히 미지수이긴 한데..

뭐 어쨌든 이번을 계기로 반등하길 바래봐야죠.

당장의 5강진출을 위해 고원준을 버리고(물론 성적, 구위는 보낼만 했습니다만..) 받아온 투수라는 점에서..

노승준이라는 모습은 롯팬 뒷목잡게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조원우 감독

무사 1,2루 박종윤-최준석 주자에서 정훈 번트와..

3루 최준석에서 스퀴즈 번트는 진짜 엄청난 배짱이네요 =_=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기만 한다면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진짜 기대됩니다.

제발 올라가서 멋진 야구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더불어 이 작전야구를 성공케 하는 올시즌 조원우 호의 키플레이어 이여상

롯데의 2차드래프트는 항상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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