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50 듀얼스크린에서 갤럭시 S9+로 기변

2019년 말 쯤 구매한 V50 듀얼스크린
처음 사용할때부터 버벅버벅 렉에 홈메뉴 프리징(약 5~10초)이 자주 걸리더니
최근에는 LG페이도 가끔 안되고
지문인식부분도 고장났는지 기분좋을때만 되고
일부 어플들도 사용이 안되는... =_=..상황까지 왔습니다.
(Relive란 어플이 있는데 동영상 인코딩이 안되는 아니 뭐 이런..)

한번 갈아엎고 수리하면 되긴 하겠다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그냥 깔끔히 포기하기로 하고 ㅎㅎ

지난번 와이프님 Z플립 기변 해드리고
공기계로 남아있던 S9+로 기변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금 이틀정도 사용을 했는데요

놀라운건
V50이 2019년 5월 출시고
S9+가 2018년 2월 출시니 1년이 넘게 차이가 나는데

사용시 쾌적함은 S9+가 훨씬 좋네요
부드럽고 빠릿빠릿하고..

물론 카메라/배터리 등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V50 압승이긴 합니다만..

뭐 폰게임안하는 유저로서는 S9+도 아직 현역으로 쓰기 괜찮네요
처음 나왔을땐 S9의 경우 S8과 똑같아서 뭐가 달라진거야 하긴 했는데 S8에서 조금씩 조금씩 다듬은 티가 확실히 나긴 나네요
뭐 문제는 5시간정도 밖에 안되는 배터리 타임(화면 켜졌을때)이긴합니다만..
(엑시노스 CPU의 문제라고는 하던데 S8보다 1시간을 줄여버린건 진짜 문제가..)

아무튼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하네요
삼성이 한번씩 이런 무난한 명기들을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ㅋㅋ


특히 이 S21과 비교영상보니 S9+로 당분간 더 써도
되겠단 생각이 드는구만요

P.S 싸이언부터 함께해온 LG폰.. 이제 안녕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