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들

기러기아빠

카르젝 2007. 10. 4. 23:49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76&article_id=0000075842

영화에서도 드라마에서도 '기러기 아빠'는 동네북?

기러기 아빠가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일부 왜곡된 시각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자녀 교육 문제로 인한 기러기 부부는 시대상을 대변하는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


문제는 드라마 속 기러기 아빠가 상당 부분 희생자나 피해자 또는 우리 사회의 문제아로만
그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극의 재미를 위해 실제 보다 과장되거나 다르게 그려진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기러기 아빠들이라고 다 불행할까?
일부 예외는 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몸은 떨어져 있을 뿐 심적으로는
여느 가정 못지않게 사랑으로 묶여 있는 행복한 기러기들이 많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8&article_id=0000833412

우리나라의 많은 부모님들은 오로지 자식을 위해 삽니다. 특히 어머니들이 더 그렇습니다. 누구나 어머니의 사랑으로 자라납니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정말로 위대한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엄청난 어머니의 사랑이 오히려 잘못된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그렇게 정작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경우가 참 많이 있습니다.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면서 '가부장'이란 단어가 무조건 나쁜 것으로만 치부되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물론 가부장제에는 권위적인 측면이 있고
그로 인한 많은 부작용도 있습니다. 하지만 '권위적'인 것과 권위가 있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아버지가 권위적인 것은 좋지 않지만, 아버지의 권위는 분명 살아 있어야 합니다. 아버지의
노력과 땀을 자식들이 고스란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돈만 잘 번다고, 학원 많이 보내주고,
유학보내준다고 좋은 아버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는 올바른 가치관과 꿈을 가져야 하고,
그것들을 아내와 자식에게 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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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0월 1일..하루만에 기러기아빠에 대한 2개의 기사가 났더군요;;
(물론.. 아랫기사는. 기러기 아빠에 대한.. 약간의 내용만 포함하고있지만;;)

흠..
솔직히 저는.. 기러기기 아빠의.. 존재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정말.. 살기 위해;.. 따로 산다면.. 어쩔수 없지만..;
과도한 교육을 위해.. 가족들 모두 외국 보내고.. 자기혼자 남아.. 외국에 송금..;
이게.. 과연.. 행복한.. 가정이 될거란 생각은..하기도 싫습니다..;

혹시.. 제가.. 저런 상황에 속한다고.. 하더라도;; 전 무조건 반대 할 것 같습니다.
(그때 가봐야 알려나요.. -_-)


그런데.. 저.. 위의 기사보니..;; 흠..;
제가.. 너무 편협한 생각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게됩니다..
정말.. 저렇게 행복한 기러기 아빠가.. 있나 하는걸 보니 말이죠;;
저게 기사까지 될 정도라면.. 정말.. 일부는 정말 행복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것 같아서요;

아.. 참.; 가족은.. 왠만하면.. 함께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은.. 그렇지가 않은가 봅니다;

p.s.. 돈만 벌어.. 가져다 주는.. 아버지는;..
아버지인가요.. 돈버는 기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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