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대명사' 필 니크로(Philip Henry Niekro) 오래된 야구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너클볼 투수를 팀에 넣지도 말 것이고 너클볼 투수를 상대하지도 말지어다"란 얘기가 그것이다. 이런 말이 나왔던 이유는 너클볼이란 구종 자체가 워낙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너클볼 투수가 팀에 있으며 감독의 입장에서 속이 터지는 경우가 많고 상대 투수가 너클볼 투수인데 그 날 컨트롤이 잘 된다면 우리 팀이 고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너클볼은 많은 구종 중 가장 컨트롤하기 어렵고 포수가 잡기도 어려우며 타자들을 혼란에 몰아넣기 가장 좋은 구질로 꼽힌다. 결국 한마디로 말해 너클볼 투수가 우리 팀에 있어도 골칫거리가 될 수 있고 상대 팀에 있어도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런 너클볼 투수 중 최고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