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것이..
바로 파리에서의 숙소였습니다.
Airbnb 사이트 이용해서, 현지인 Roomshare를 한거였는데, 이사람들은 아침을 어떻게 먹고,
혼자 지낼때 뭐하는지도 좀 알고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의 주인은 저랑 동갑내기 프랑스인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집주인의 직업은 가수였습니다 ㅎ
곧 발매될 본인의 첫 앨범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노래 들을 기회가 있으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게 찾아왔어요
둘째날, 유랑을 통하여, 연락이 된 한국 분들께서, 약속 장소 도착 10분전에 파토났습니다 ㅎㅎ
터덜터덜 집에 돌아와서, 나 바람 맞았어!! 했더니..
"잠시만 기다려봐" 한 후, 와인하나와 바게트를 사왔더군요. ㅎㅎ
그리곤 슥삭슥삭 하더니..
짠 세팅~!!
그렇게 와인한잔하면서, 자기가 작사작곡한 노래들 들려주더구만요 ㅎㅎ
어떤부분은 라이브로, 어떤부분은 녹음해놓은것들로 ㅎㅎ
그리고 마지막은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들로 마무리~!!
참.. 그래 여기가 프랑스 파리야!! 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
음식같은경우, 아침은, 그냥 얘가 먹는대로, 바게트 슥슥 먹었고..
그 외 잼이나, 기타 식료품같은경우, 그냥 꺼내먹고 싶은대로 꺼내먹어라 하더군요 ㅎ
그리고 중요한 여행정보들은 좋은정보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ㅎㅎ
좋은 레스토랑이며, 빵집이며, 현지인들만 아는 집근처 경치 좋은곳들(정말 여행객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ㅎ)이며,
정말 좋은정보들 많이 얻었어요~
전반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한인민박 다인실을 비교했을때 가격은 싼게 아니었다만..
그래도 다인실이 아니니 괜찮았다고 봐도 되지 않나 싶어요 ㅎ
(1박에 5만원 정도)
현지인들의 문화도 좀 알고, 정보도 잘 얻을수 있었고~
한번쯤 시도해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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