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닌 흔적들

여전히 현역인 부산 괴정3동 빨래터

카르젝 2016. 7. 18. 22:32
음.. 현재 나름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라는 
부산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 제가 살고 있는 이 동네에는 
시골에서도 흔히 볼수가 없는 빨래터가 있습니다. 

네 바로 여러분들께서 상상하시는.. 
아낙네들이 모여 수다도 떨면서 방망이질 하며 빨래하는 그 빨래터 맞아요 

위치도 무슨 산골 이런게 아니고.. 
일반 주택가들이 모여 있는 주택가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죠~^^ 



이게 저 어릴때에도 여전히 애용되고 있는 빨래터였는데.. 
TV에서 나오던 천연 그대로의 빨래터였다가..

한 6~7 년전인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현대화(?) 되었습죠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여전히 애용되고 있었는데.. 
이게 요즘도 애용되는지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찾아가봤습니다. 

그런데.. 

현대화를 넘어서 공원화를 시켜놓았더구만요 ㅎㅎ 






세상에나.. 
주민들도 많이들 찾으셔서 더위도 식히고, 참 좋게 잘 해놨더라구요 

그리고.. 

여전히 빨래터로 사용되어 지고 있더구만요^^ 

참 독특하고 재미난 광경이긴 한데.. 
이 광경이 제 세대에서 끝나지 않을까 나중에 애기들한테도 보여주고 싶긴 한데~ 
하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아 마무리로 빨래터 옆에 있는 
650년된 동네 수호목 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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