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우드 세얼간이 진짜 명작이군요

굳이 2009년 영화를 다시 얘기하는 이유는.. 

제가 그제서야 봤기 때문입니다.. =_=.. 
국내에서는 이 영상으로 잘 알려져 있던데.. 


예전부터 명작임을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170분이라는 러닝타임의 압박에 시도를 못해보고 있었는데요 
팔 허리 부상겸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지라.. 

play 무비에서 구매해서 봤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movies/details/%EC%84%B8_%EC%96%BC%EA%B0%84%EC%9D%B4_%EA%B0%90%EB%8F%85%ED%8C%90?id=k05YqM07TbY 
(가격이 1200원밖에 안합니다. 영화보기 진짜 좋은 세상이네요) 

사실 발리우드 특유의 맛살라는 아직 완벽히 적응은 안되지만, 
이영화만큼은 과하지도 않고 딱 보기 좋더구만요 
더군다나 색감, 영상미도 정말 화려하고 예쁘구요ㅎ 

뭐 줄거리는 명문대학교 ICE에서 벌어지는 천방지축 3형제의 이야기를 과거회상식으로 훑어가는 스타일인데 
세 주인공의 캐릭터들도 확실하고 여주인공도 매력적이고 스토리도 빠져들게 잘 만들었네요 

사실 단순 암기식, 취직 기계를 만드는 대학교에 대한 풍자라는 
대단히 진부한 주제인데도불구하고, 이를 진부하거나 유치하지 않게 잘 풀어냈습니다. 

뭐 다들 보셨겠지만 혹시라도 보시지 않으신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 정도면 인생영화라 손꼽아도 될만하네요 

p.s 아미르 칸 이사람 참 멋지더구만요 
다작하지 않고 한작품만 올인하는 스타일이고 자신만의 철학도 확실하구요 
PK 별에서 온 얼간이도 같이 구매해서 봤습니다. 이 영화도 괜찮네요 

p.s2 알 이즈 웰 all is well 이 자꾸 입에 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