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뒤숭숭한데 화제 전환겸
최근 취미생활 한번 올려봅니다 ㅎㅎ
얼마전 한 3개월 전부터인가요
갑자기 회사 내에 물생활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부서에서 키우는 직원들도 있고
개인 책상에서 키우는 책상도 있고..
회사에서 식물을 키워내며
나름 부서 내 드루이드로 불리는 저 역시..
최근 자그마한 어항을 들여놓았습니다 ㅎㅎ
사실 맨 처음에는 정말 자그마한 어항에
히터하나만 달랑 달아서 새우6마리를 키우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여과기가 없어서 물을 자주 갈아줘야 해서
부재시마다 동료직원에게 부탁을 좀 했더니..
출장 후 3마리, 신혼여행 후 2마리
총 5마리가 저세상을 가버리더군요 ㅠㅠ
이러다가 남은 1마리도 저세상 보낼거같아서리..
결국 여과기 달린 작은 어항하나 구입했습니다.
이거 보더니 ㅎㅎ
주변 물생활하는 직원이 뿌듯해하며 새우 7마리를
더 주게 되고..
그러니 저도 또 심심해서 리들레이라는
온순한 물고기를 또 분양받구요 ㅎㅎ
(사실 바닥에 깔아줄 흙도 또 사게되고. .한번 손되게 되니 끝이 없더라는...)
뭐 어쨌든 이래저래 얼추 완성이 되고나니..
햐.. 이거 참 아무것도 아닌데 진짜 하루종일 보게 되네요
열심히 일하다가도 답답하면 한번씩 보고 멍좀 때리면
힐링이 되는거같고..(이런걸 물멍 이라 하더군요)
참 여러모로 좋네요 ㅎㅎ
어항 작은거 사놨기에 망정이지,
큰거 사놨었면 아마 온갖 꾸밈을 다 헀을겁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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