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일들

고마우니 고모지

카르젝 2018. 12. 1. 12:23
고모 고모
여든여섯 할머니의 입에서 요양사를 부르는 소리 대신 고모라는 소리가 흘러나온다.

할머니 와 내가 고몬교?

하는 찰진 사투리의 요양사님질문에

고마우니까 고모지 참 고맙소.
한마디에 병실 전체에 웃음소리가 터진다.

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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