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야구

천하무적야구단 논란을 보며

카르젝 2009. 9. 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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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은근히 논란이 많이 생기네요
실제로 사회인 야구단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 또 어쩔수도 없는거 같구요. ㅎㅎ

더이상 힘낼 힘도 잃어버린 스펀지를 대체하며,
무한도전과 스타킹, 유재석과 강호동 사이에서..
야구붐을 이용해서.. 잠시 시작해봤던 마이너들의 마이너 프로그램.. 그것도 코너 프로그램이..
어느덧.. 독립편성을 하고..10%로 스타킹의 시청률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과연 독립편성으로 안 지루하게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지만..
풀매치를 보여주면서 나름 안 지루하게 잘 가구 있구요..

그런데 제가 정말 궁금한게..

부정적인것 보다 긍정적인게 많아 보이시는지요?
아니면 긍정적인것보다 부정적인게 많아 보이시는지요?

솔직히 말해서.. 뭐 제가 봐도 솔직히 보입니다.
사회인 야구팀 선수들이 봐주고.. 주심의 스트라익 존도 들쑥 날쑥..

그래도.. 솔직히 말해서.. 연예인선수(?)들의 실력이 느는 모습이.. 눈에 확 띄기에..
그거 보는 재미로 봅니다.

더불어.. 야구룰도 제대로 모르는 놈들이, 야구 틀어놓으면 보지도 않는 놈들이..
천하무적 야구단 보면서..
저에게 야구룰 물어보는 모습하며..
내일 볼이나 주고 받자.. 야구나 하러 가자 는 말을 하는 것을 보는 모습..
요것도 참 재미있습니다.

물론.. 기분 나쁘실 것도 압니다 ^^;

한참을 해오신.. 어느정도 수준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사회인 야구단을..
저런.. 초짜팀이 붙으면서..
자막은 대등한 경기를 해냈다.
이딴 자막을 내보내니까요..

그런데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뭐.. 매번 경기를 하면서...
"역시 야구의 벽은 높았다"
"몇년동안 해온 사람들이랑 우리랑 비교가 되나"
"충격의 1,2회 콜드패"
등등의 내용이 나오면..
과연.. 주변 사람들이..
"나도 야구를 해볼까?" "공가지고 놀아봐야지" "야구 한번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런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뭐..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후보들 내보내고 이러는 거.. 이게 봐주면서 하는거지..
짜고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짜고 한다는건.. 저번에 조마조마의.. 외야 플라이때 3루에서 안들어온 그거겠죠..)

방송이기에 선수들도 화면에 나오고 싶은거겠고..;
또 실제로 저번에 부산사회인 팀분께서 말씀하셨듯이..
방송이기에 긴장이 되서 잘 못하실수도 있는 거구요..

뭐.. 그냥.. 주절 주절 생각들을 순서 없이 배열해봤습니다.



그냥 저냥.. 초반에 이런 프로그램 하나만 있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생기니 너무 반가웠고..
거기다가 살아남아서 시청률 경쟁까지 하는 거 보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디.. 선수들의 실력이 확 늘어서.. 이제는 안 봐줘도 될때까지
서로 정면승부해서 비슷비슷한 실력이 되는 팀이 될때까지 프로그램이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p.s1

p.s 허준.. 부산 MBC 야구 캐스터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
은근슬쩍 야구에 대한 상식을 참 잘 전해주는군요..
백지영도 상식이 늘어가는 모습이 눈에 띄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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