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들

세월호 선원들 인터뷰들 모음-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감

카르젝 2014. 4. 21. 11:04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4210814266923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560459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398040987687313016

여기 선원들 인터뷰가 떴습니다.

선장 : "나도 (엉덩이가) 많이 아파서 뛰쳐나왔다"
"때마침 구조선이 눈앞에 도착했고 구조대원들이 '배에 타라'고 해서 그 말대로 했을 뿐이지 승객들을 내팽개친 것은 아니다"

3항사 : "교과서에서 배운 대로 했고, 건장한 남성도 (선실 내에서) 간신히 버텼던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조타수 : 선장이 1항사에게 퇴함 명령을 내렸다.
“퇴선명령이 내려지면 1항사는 방송을 하거나 (선내에) 뛰어가서 알리거나 무조건 전 여객에데 듣게끔 해야 한다”
“나도 몰랐었는데 전기가 끊겨서 함교에서는 방송이 안됐다고 한다”
“당시 1항사가 선내방송 위치에는 없었고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는 것은 봤다”
“핸드폰으로 선내 안내실에 연락한 줄 알았는데, 선내방송이 나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전달이 안된것 같다.
이 부분은 수사기관에서 확인이 되야 하며, 통신기록등을 통해 쉽게 검증이 가능할 것”
"1항사 휴대폰 통화 내역을 조사해 퇴선지시를 전달하지 않았다면 처벌받아야 한다"

사무원 강혜성(33)씨 : 강씨는 이날 1등 항해사로 부터 별 다른 지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이어 오전 9시30분께 조타실에서 구명조끼를 입히라는 지시가 내려와 구명조끼를 전달하고 입으라고 방송했다”
선장 및 1등 항해사등 세월호 승무원들은 승객 구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오전 9시 37분부터 탈출한 것으로 알려짐.

이후 “오전 10시께 밖으로 뛰어내리라는 방송을 반복했고 조금씩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10시에서 10시30분까지 갑자기 물이 불어나기 시작했고 4층까지 금방 차 승객의 탈출을 도왔다”

1항사 : 선장의 퇴선지시 명령이 있었음을 시인하면서도 명령을 다른 승무원들에게 전달했는 지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이해 불가한 내용들이 몰려서 한번에 벌어졌습니다.
선장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는 가정하에 생각을 해보더라도 이해가 안됩니다.
뭐라 설명해야 할까요..

이건 마치.. 사람이 넘어지는 상황에서.. 안 넘어지려고 무의식적으로 반사신경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반사신경 자체를 없애버린 것과 같은 상황이라 해야할까요?

그리고 구난 이후의 선장 및 선원들의 행동 및 인터뷰들 조차 너무나 태연하고 뻔뻔합니다.

1항사에게 퇴함 명령을 내렸다고 했다는데..

정황상 퇴함명령을 내린 시기는 9시25분에서 37분 사이..
현장에 있던 사무원은.. 9시 30분즈음에 구명조끼 입으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하구요..
그렇다면 선장이 1항사에게 이함 전파명령을 내리고 10분안에 탈출했다는 말..
그런데도 묘하게 선장 및 조타수는 1항사에게 죄를 몰려는 늬앙스가 보입니다.
물론 전파를 안했다면 1항사에게 큰 죄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본인들 먼저 탈출한건 잘못이 없다는 것 처럼 말을 합니다.

뭐 건장한 남성도 간신히 버텼다는 상황에서 3항사 본인이 할수 있었다는게 없었다는 내용은.. 참 ㅎㅎ 웃음만 나옵니다.

저런 사람들이 한군데 몰려 있었기 때문에 사고가 난거라고 생각할수는 있겠지만서도..
이건 너무 심합니다.

저사람들 말하는 증언 하나하나를 다 종합해서 아무리 이해를 해보려 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없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거죠? 사이코패스들 다 모아 놓은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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