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들

세월호 선원 인터뷰(변호사 접견) 내용(선장, 조타사, 3항사)

카르젝 2014. 4. 23. 13:15

http://www.nocutnews.co.kr/news/4012472

선장 선원 선임 변호사는 아니고..

그냥 변호사의 접견권을 이용해서 그들과 접견한 변호사와 노컷뉴스가 인터뷰했네요

1. 먼저 사고 원인
- 항로상에 장애물은 없었다.
- 급선회도 없었다.
- 선장에 의하면, 맹골수도를 통과할때 선장이 있었고,
난코스르 다 통과했기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옷을 갈아입으러 자리를 비웠다.
- 맹골수도 빠져나오고 나서 10도 변침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
- 3항사는 5도씩 2번 나눠서 변침 시도하였는데, 첫 5도변침시에는 문제 없음
- 2번째 5도 변침시 배가 기우뚱 시작. 이로 인해 조타수가 본능적으로 15도 역회전.
그런데, 오히려 반대로 배가 기울기 시작

2. 제주 항무 신고 사유
- 조타실내 2개의 교신기가 존재
- 우현은 진도 VTS(16번 공용망) / 좌현은 제주항무(12번망)에 맞춰져있음
- 배가 30도 정도 기울었기 때문에 좌현은 밑에 있고, 우현은 기어올라가서 교신해야 함
-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좌현에 있는 제주항무에 연락하게 되었음.
- 이후 핸드폰으로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음
- 이후 진도 VTS와 연락이 닿은건 좌현 주파수를 변경하지 않았나 추측
- 교신당시 선장도 조타실에 있었음

3. 이함 지시 관련
- 배가 갑자기 기우뚱하자 선장이 놀라서 조타실로 뛰어옴
- 선장은 트렁크 팬티 차림으로 올라옴
- 그 과정에서 선장이 넘어져 엉덩이와 갈비뼈에 부상
- 조타실로 기어온것으로 추측, 선장은 다쳐서 서있지를 못하여 1항사에게 구조요청 지시
- 선장 주장에 따르면, '구명 라이프 재킷을 입고 탈출을(해) 대기하라는 취지로 방송을 내보내라'고 1항사에게 지시
- 이에 따라 1항사가 마이크로 방송
- 선장 의견은 갑판으로 올라가서 대기하라 라는 말을 한건 아니지만
"이 라이프 재킷을 입고 탈출에 대비하라는 취지는 언제든지 배에 뛰어들 수 있는 상태로 대기를 하라는 그런 취지 아니냐."
- 9시 38분경 관제센터와의 교신이 끝난 후, 구조선이 세월호 가까이 왔고 헬기도 나온 상황
- 선장이 퇴선하라는 명령을 1항사에게 지시
- 선장 주장은 퇴선 명령을 방송하라는 의미, 선원들은 퇴선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듯

- 돈 말린 것은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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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기네들 변호사가 하라는 말을 그대로 읊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네요..
갑판에 올라가서 대기하라 라는 말을 한건 아니지만.
언제든지 탈출할수 있는 상태로 대기하라는 취지 아니냐..

배 처음 타보는 승객들이 그걸 어찌 알겠습니까

이게 말입니까?

팬티만 입고 조타실까지 기어 올라왔다? 이것도 뭔가 말이 이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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